반짝 추위가 지나고 나니 가을 기운이 한층 더 짙어진 것 같습니다.
이제는 눈길이 닿는 곳마다 완연한 가을 풍경이 가득한데요.
도심 속 나무들도 알록달록한 단풍 옷을 갈아입고 가을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.
현재 서울 기온은 17.8도로 선선해서 낮 동안 활동하기 참 좋습니다.
하지만 퇴근길 무렵에는 공기가 부쩍 쌀쌀해지니까요.
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.
내일도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,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.
다만, 동풍이 불어 드는 동해안 지역에는 비 소식이 있는데요.
내일 늦은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, 강원 영동에 최고 40mm,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5~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
내일 아침은 예년 기온을 1~3도가량 웃돌며 크게 쌀쌀하지 않겠습니다.
서울과 대전의 아침 기온 8도, 광주와 대구 10도로 예상됩니다.
낮 동안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르겠고요.
서울 낮 기온 18도, 광주 21도, 부산은 22도로 예년보다 온화하겠습니다.
당분간 내륙은 비 소식 없이 맑고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.
다만,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, 환절기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.
연일 맑은 하늘이 펼쳐지며 대기는 점점 건조해지겠습니다.
깊어가는 가을에 단풍 나들이하러 산을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.
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.
YTN 홍나실 (hongns2230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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